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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봄기운이 완연하고 여름을 준비하는 시기로, 신선하고 맛있는 제철 음식이 풍성합니다. 5월에 맛보기 좋은 대표적인 제철 음식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목차
5월 제철음식
1. 채소 및 나물류 (Vegetables & Greens)
- 두릅 (Fatsia Sprouts): '봄나물의 왕'이라 불리며 독특한 향과 쌉쌀한 맛이 일품입니다.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튀김, 장아찌 등으로 즐겨 먹습니다. (4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5월 초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 취나물 (Aster Scaber): 향긋한 향이 매력적인 나물입니다. 볶음, 무침, 쌈밥, 묵나물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아스파라거스 (Asparagus): 서양 채소지만 국내에서도 많이 재배하며 늦봄이 제철입니다. 피로 회복과 혈관 건강에 좋으며, 구이, 볶음, 샐러드 등으로 먹습니다.
- 완두콩 (Peas): 풋풋하고 달콤한 맛이 좋은 완두콩이 나오는 시기입니다. 밥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 수프 등에 활용합니다.
- 잠두 (Broad Beans/Fava Beans): 누에콩이라고도 불리며, 포슬포슬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밥에 넣거나 삶아서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 주키니 (애호박) (Zucchini): 본격적으로 맛이 드는 시기입니다. 볶음, 찌개,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됩니다.
2. 해산물류 (Seafood)
- 키조개 ( Pen Shell): 쫄깃하고 담백한 관자가 일품인 키조개는 5월이 제철입니다. 구이, 볶음, 샤부샤부, 무침 등으로 즐깁니다.
- 참다랑어 (Bluefin Tuna): 봄에 잡히는 참다랑어는 맛과 영양이 풍부합니다. 주로 회나 초밥으로 즐깁니다. (다만, 자원 보호 어종이므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멸치 (Anchovy): 남해안 봄 멸치가 제철입니다. 신선한 생멸치는 찌개, 볶음, 회무침 등으로 먹고, 마른 멸치는 육수나 볶음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 멍게 (Sea Squirt/Sea Pineapple): 특유의 향긋함과 쌉쌀한 맛이 특징인 멍게는 5월에 향이 가장 좋습니다. 주로 회로 먹거나 비빔밥에 넣어 먹습니다.
- 갑오징어 (Cuttlefish): 일반 오징어보다 살이 두툼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갑오징어가 맛있는 시기입니다. 숙회, 볶음, 찜, 튀김 등으로 즐깁니다.
3. 과일류 (Fruits)
- 딸기 (Strawberry): 하우스 딸기는 연중 나오지만, 노지 딸기(밭에서 자란 딸기)는 5월에 끝물로 맛볼 수 있으며 향과 당도가 좋습니다.
- 오디 : 뽕나무 열매인 오디는 5월 말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생으로 먹거나 주스, 잼, 술 등으로 만듭니다.
- 참외 (Korean Melon): 여름 과일의 시작을 알리는 참외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입니다. 아삭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입니다.
- 매실 (Green Plum): 5월 말부터 수확하는 매실은 직접 먹기보다는 청, 장아찌, 술 등으로 담가 먹습니다. 소화 촉진과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이 외에도 지역이나 기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시장이나 마트에 가셔서 신선한 5월 제철 음식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식탁을 차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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