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 2023. 8. 29. 01:54

팥의 효능과 동지팥죽의 유래,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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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는 음력 11월, 양력 1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일 년 중 가장 긴 밤입니다. 먼 옛날에는 동지를 연초에, 아니 지금의 설과 같은 큰 명절의 개념으로 받아들였다는 말이 있었는데, "동지가 지나고 나서야 한 살 더 먹게 된다 “라는 말이 있기도 했다고 합니다.

※ 팥의 효능 동지팥죽의 유래와 단팥죽

동지를 조선시대에는 '작은설' '아세'라고 불렸습니다. 한국에서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고려시대부터 등장했습니다. 익재집에는 "동짓날은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이 모여 팥죽을 끓이고 색옷을 입고 술을 일으켜 부모가 오래오래 살기를 기원하는 큰 즐거움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기원은 계절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 년 중 가장 긴 밤인 만큼 음기가 강한 날이다 보니 귀신들이 기승을 부릴 수 있는 날이라 생각하고 붉은색이 악령을 몰아낸다고 하니, 동지에는 팥을 온 집안에 뿌리고 팥죽을 먹으며 집안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만드는 기원은 중국의 "형초세시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옛날 중국에는 공공이라고 불리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양아치 같은 아들이 동지에 죽어서 귀신으로 마을에 나타나 역병(작은 수두)을 옮기고 마을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공공은 팥죽을 돌려 "아들이 살아 있을 때 팥을 제일 싫어했다"며 팥으로 팥죽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날 이후 역병이 사라졌고, 사람들은 악령을 쫓기 위해 동지에 팥죽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동국세시기는 삼복과 동지에 팥죽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동지는 물론 한여름에도 팥죽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럴 때는 찹쌀로 새알심을 만들어 먹는 사람의 나이만큼 팥죽에 넣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팥은 실제로 몸에 활력을 주고 곡물의 피로를 풀어주는 건강식품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특히 팥에는 식욕을 높이는 영양소가 풍부해 취약계층 노약자나 임산부에게 좋습니다.

※ 팥의 효능

1. 심혈관 건강관리

중년이 되어 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이 고지혈증,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나 심혈관계 질환들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원인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음식을 짜게 먹는데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나트륨의 섭취량이 매우 많습니다. 팥에는 이 나트륨 수치를 조절해 주는 칼륨 성분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칼륨 성분이 혈관건강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팥에는 사포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작용 또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빈혈 해소에 도움

팥에 들어 있는 철분 성분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생성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빈혈 증상을 완화하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빈혈 증상을 자주 겪는 여성분들에게 팥은 더욱 좋은 음식입니다.

 

3. 각기병 예방에 도움

각기병은 식욕저하, 말초 신경 무감각, 손발 저림, 손발 마비, 안면 근육 마비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도정한 쌀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에서 주로 발생할 수 있는 비타민b1 결핍증입니다. 산모가 모유수유를 하는 과정에서 비타민b1을 섭취하는데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4. 뇌 건강

팥에는 풍부한 비타민b1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모세혈관에 영양소가 잘 공급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비타민b1은 뇌기능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하며 세포의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팥은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이나 탈모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뼈 건강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팜은 여러모로 성장기 어린이들에 도움을 줍니다. 팥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팥은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뼈에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칼슘의 흡수를 증가시지는 작용을 합니다.

 

6. 소화기능 향상

팥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에 좋은 음식입니다. 또한 팥에는 사포닌이 풍부하여 섬유질과 함께 장을 자극하여 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이로 인해 변비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피부미용

팥은 사포닌이 많은 음식으로 잡티 등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사포닌 뿐만 아니라 팥에는 비타민 C도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기미나 주근깨 등 피부 트러블 없애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밝고 투명한 피부를 만드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팥은 곡물 중에서 비타민 B1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쌀에 부족한 비타민 B1은 탄수화물 신진대사에 필요한 성분으로 부족하면 피로, 불면증, 건망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팥을 팥이라고 하는데, 팥은 단맛, 신맛, 담백하고 독이 없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외에도, 팥에는 비타민 A, B2, E, 칼륨, 철분, 그리고 섬유질과 같은 많은 양의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특히 팥에는 100g당 150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사포닌도 노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팥 껍질 속 풍부한 안토시아닌과 사포닌 성분이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이나 간 등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며, 혈액이 맑아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팥은 일 년 내내 밥에 넣어 먹지만 겨울에는 동지팥죽과 단팥죽이 최고의 별미입니다. 단팥죽은 팥을 끓이면서 설탕을 넣어 만들고, 동지팥죽은 껍질을 걸러내고 계란을 넣어 끓입니다. 동지팥죽은 식사 대용으로 쓰이고, 단팥죽은 디저트나 간식 위주로 쓰입니다.

※ 팥 먹는 방법과 고르는 방법

동지 팥죽을 만들 때는 씻은 팥을 한 번 삶아 물기를 버리고 깨끗한 물을 다시 붓고 잘 퍼질 때까지 끓입니다. 잘 삶은 팥은 껍질을 제거하고 쌀가루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이세요. 준비된 새알심을 넣고 끓이면 완성됩니다. 동지팥죽은 보통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이것의 의의는 소금이 죽을 희석 시키므로 양념은 마지막에 해야 합니다. 단팥죽을 끓일 때도 포인트가 있습니다. 팥은 설탕을 넣으면 딱딱해지므로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제대로 익지 않습니다. 팥이 부드러워지면, 거의 익었을 때 넣습니다.
반면 팥죽의 재료인 팥을 쓰려면 국산품 중에서 고르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현재 중국 팥은 곡물 크기가 고른 편이고 한국 팥보다 광택이 적습니다. 커널 모양이 길고 흰색 밴드가 선명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팥은 곡물 크기가 고르지 않고 모양이 둥글습니다.

 

※ 팥의 부작용 및 주의점

팥은 예로부터 친숙하며 건강에 이롭습니다. 하지만 몸이 찬 사람은 체질이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팥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장에 가스가 차거나 배탈이 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몸에 힘이 빠지거나 무기력증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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