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의 영양성분과 효능 및 먹는 방법, 손질방법,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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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란?

새우는 주로 바다, 드물게 민물에 사는 갑각류로, 곡선형 등과 긴 수염, 여러 쌍의 다리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껍질이 딱딱하고 하얀 속살을 가지며, 다양한 요리와 식재로 널리 쓰입니다.

 

한국과 세계에서 대표적으로 즐기는 새우의 주요 종류와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하(왕새우): 크기가 크고 육질이 단단하며 씹는 맛과 단맛이 뛰어납니다. 주로 구이와 찜에 활용되며, 가을(8~11월)이 제철입니다. 꼬리는 녹색 빛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 흰다리새우: 최근 국내 양식의 주종으로,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가집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요리에 두루 쓰입니다. 꼬리는 붉은빛을 띱니다.
• 타이거새우/블랙타이거새우: 줄무늬가 있는 큼직한 새우로, 탄탄하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튀김류, 구이로 자주 쓰입니다.
• 보리새우: 크기는 작지만 달콤한 감칠맛이 강하며 국물 요리와 육수를 우려내는 데 많이 활용됩니다.
• 꽃새우: 껍질이 붉고 살이 단맛이 있어 고급 회용으로 인기가 많고, 가격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 닭새우: 단단한 껍질과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비싼 고급 새우류로 회나 구이로 즐겨 먹습니다.
• 아르헨티나 붉은새우(홍새우): 원산지는 아르헨티나이며, 속까지 붉은색을 띠며 달콤하고 진한 맛이 특징인 수입 새우입니다. 주로 구이, 찜 등에 사용됩니다.
• 북극새우(단새우): 차가운 바다에서 잡히는 작은 새우로, 부드럽고 달콤한 식감이 특징이며, 주로 초밥, 샐러드에 어울립니다.

새우는 종류마다 크기, 맛, 식감, 요리법이 다양해 각 특성에 맞는 요리를 선택하면 최상의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새우 영양성분

새우는 저칼로리·고단백 해산물로,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영양 성분(100g 기준)과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열량: 99~106kcal로 매우 낮은 편입니다.
• 단백질: 20~24g의 고단백 식품으로, 전체 칼로리의 약 80% 이상이 단백질에서 나옵니다. 육류에 견줄 만큼 단백질 함유량이 높으며,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한 완전단백질입니다.
• 지방: 0.3~1.7g으로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대부분의 칼로리는 단백질에서 비롯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다이어트에 적합합니다.
• 탄수화물: 0.2~0.9g 수준으로 거의 없습니다.
• 콜레스테롤: 100g당 152mg 수준. 상대적으로 높지만, 풍부한 타우린과 키토산 등 기능성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나트륨: 100g당 100~111mg 내외입니다.

풍부한 비타민·미네랄

• 비타민 B12: 1.3μg, 신경 건강과 혈액 생성에 필수적입니다.
• 칼슘: 각 새우종류별로 차이 있으나, 육류와 비교해 3~8배 많은 수준입니다.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인: 100g당 190~240mg.
• 철, 구리, 셀레늄 등 미량원소가 풍부하며, 셀레늄은 면역력과 항산화 기능에 중요합니다.
• 타우린(mg 함량은 종별 차이): 혈압 안정, 심혈관 건강 유지에 좋습니다.
• 아스타잔틴: 새우가 가진 천연 항산화 색소. 염증 감소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성분 비교 예시(100g, 대중적 평균)

영양성분	함량
열량	99~106kcal
단백질	20~24g
지방	0.3~1.7g
탄수화물	0.2~0.9g
콜레스테롤	152mg
나트륨	100~111mg
비타민B12	1.3μg
칼슘	87mg(보리새우)
인	190~240mg
셀레늄	38~253μg

새우는 근육 유지, 혈관 건강,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단백질 급원일 뿐 아니라, 비타민·아미노산·미네랄 등 여러 필수 영양분의 좋은 공급원입니다. 껍질에는 키토산도 함유되어 있으나, 인체 흡수율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필요한 경우, 섭취량을 조절하거나 전문가 상담이 권장될 수 있습니다.

 

새우 주요 효능

새우는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고영양 식품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효과들이 자세히 알려져 있습니다.

1. 뼈 건강 강화
   새우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골밀도 유지 및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2. 심혈관 건강 개선
   불포화 지방산과 오메가-3, 키토산,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동맥경화 같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면역력 강화
   미네랄과 아스타잔틴 같은 항산화 물질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면역 기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합니다.
4. 두뇌 건강 및 기억력 향상
   새우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DHA, EPA)과 콜린은 뇌 발달과 두뇌 기능 유지,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피로 회복 및 간 건강
   타우린 성분이 간 기능 회복을 돕고 체내 독소 제거로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6. 정력 강화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남성의 원기 회복과 정력 강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7. 항산화 및 노화 방지
   아스타잔틴이라는 천연 항산화제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피부 건강과 노화 예방에 기여합니다.
8. 눈 건강 보호
   아스타잔틴이 안구 건조와 피로를 줄여주고 시신경 기능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좋습니다.
9. 다이어트 지원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키토산 성분이 장 운동을 촉진해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추가로 새우는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포함하고, 비타민 B12, 셀레늄, 철분 등 미네랄도 풍부하여 전반적인 건강에 기여합니다.

다만, 새우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알레르기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콜레스테롤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고지혈증 환자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우 세척 방법

새우 손질은 크게 다음 단계로 진행하면 쉽고 깔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요리 목적에 맞게 약간씩 변형할 수 있습니다.

1. 새우 세척
   • 흐르는 찬물에 새우를 넣고 소금이나 굵은소금을 약간 넣어 문질러 씻어냅니다.
   • 수염과 긴 다리를 제거해도 좋습니다.
2. 머리 제거
   • 한 손으로 새우 몸통을 잡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잡아 비틀어 떼어냅니다.
   • 가위를 사용하면 머리와 몸통이 연결된 부분을 쉽게 자를 수 있습니다.
3. 껍질 벗기기
   • 머리 제거 후 다리 쪽에서부터 껍질을 잡아 벗겨냅니다.
   • 꼬리는 요리에 따라 남기거나 제거합니다(튀김 등 모양을 살려야 할 땐 꼬리 한 마디를 남기기도 함).
4. 내장(검은 실) 제거
   • 새우 등 껍질의 2번째 마디 쪽에 이쑤시개를 넣어 새우 등 쪽에 붙은 내장을 살살 당겨서 빼냅니다.
   • 내장이 남아 있으면 비린내와 이물감이 있을 수 있으니 꼼꼼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물총(꼬리의 주머니) 제거
   • 꼬리 부분에 작은 물총 주머니가 있으면 손으로 짜내거나 칼끝으로 제거합니다.
6. 비린내 제거 및 보관
   • 손질한 새우는 다시 한 번 찬물에 헹구고, 필요하면 굵은소금이나 밀가루를 이용해 문질러 비린내를 줄입니다.
   • 손질 후 바로 사용할 것이 아니면 얼음물에 담가 신선도를 유지하거나 냉동 보관합니다.

주의사항

• 새우 껍질과 머리에 날카로운 부분이 있으니 손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내장 제거 시 너무 세게 당기면 새우 몸통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살살 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따라서 손질하면 신선하고 깔끔한 새우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세척 → 머리 제거 → 껍질 벗기기 → 내장 제거 → 비린내 제거 → 보관/사용 순서로 하면 됩니다.

새우 먹는 방법

새우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인기 식재료입니다. 대표적인 새우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새우구이
   • 껍질째 소금구이, 버터구이, 간장구이 등으로 구워 먹습니다. 껍질을 씹을 때 나오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마늘버터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풍미가 좋습니다.
2. 새우튀김
   • 튀김옷을 입힌 후 바삭하게 튀겨서 칠리소스나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일식 스타일, 통통하게 튀긴 새우 모두 인기입니다.
3. 새우볶음
   • 껍질을 벗긴 새우를 양념(간장, 설탕, 올리고당 등)과 함께 빠르게 볶습니다. 청피망, 당근 등 채소를 넣어 색감을 살리고 밥반찬으로 좋습니다.
4. 새우탕
   • 생새우와 야채, 두부 등을 넣고 얼큰하거나 칼칼한 국물 요리로 끓입니다. 새우 머리까지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합니다.
5. 새우볶음밥 / 새우파스타
   • 밥이나 파스타 면과 함께 새우를 볶아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 끼가 됩니다. 굴소스, 올리브 오일, 치즈 등 다양한 소스 활용이 가능합니다.
6. 칠리새우
   • 바삭하게 튀긴 새우에 매콤 달콤한 칠리소스를 입히는 중식 스타일로, 달콤함과 매운맛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7. 계란찜 새우
   • 부드러운 계란찜 안에 새우를 넣어 감칠맛과 식감을 더한 요리로, 간단하고 온 가족이 좋아합니다.
8. 감바스 알 아히요 (스페인식)
   • 올리브 오일, 다진 마늘, 새우를 팬에 볶아내는 요리로, 바게트와 함께 즐기면 좋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향신료와 재료를 활용해 무수히 많은 새우 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생새우나 냉동 새우 모두 활용 가능하며, 해동 후 물기를 잘 제거하는 것이 식감 유지에 중요합니다.

새우 부작용 및 주의사항

새우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은 주로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1. 새우 알레르기
   • 새우에 포함된 특정 단백질(주로 트로포미오신)이 몸에서 항원으로 인식되어 면역 과민반응을 일으킵니다.
   • 증상은 가려움증, 두드러기, 피부 붓기, 구강 및 손발 붓기, 열감, 복통, 설사 등 다양하며 심할 경우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 저하 등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가 의심되면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하며, 완전한 치료법은 없고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환자는 평생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콜레스테롤 함량
   • 새우는 콜레스테롤 함량이 100g당 약 150~200mg으로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새우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별로 식이 콜레스테롤이 혈중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중금속 및 오염물질 위험
   • 특히 야생 새우는 수질 오염에 따라 수은,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구매하고 과도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소화 문제
   • 일부 사람은 새우 섭취 후 소화 불량이나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새우 단백질에 대한 개인 민감성 때문이며, 증상 지속 시 섭취 중단과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5. 조리 상태에 따른 식중독 위험
   • 새우는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식중독균(비브리오균, 리스테리아균 등)에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생새우 또는 덜 익힌 새우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6. 약물 상호작용
   • 새우에 포함된 성분이 항응고제(혈액 희석제) 등과 상호작용할 수 있어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중인 경우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하면, 새우는 일반적으로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나, 특히 새우 알레르기 환자, 고콜레스테롤 환자, 특정 약물 복용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하고, 안전한 조리가 필수적입니다. 알레르기 증상(피부 발진, 가려움,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밖에도, 새우를 먹은 후 혀가 따갑거나 입안이 불편한 증상도 알레르기의 한 증상으로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