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은 돌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다년생 다육식물로 돌에 살면서 번진다 하여 돌나물이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돈나물이라고도 하며 수근초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땅이 붙어 자라며 번식력이 왕성한 게 특징입니다. 약간 습한 곳에 무성하게 자라며 잎의 마디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면서 옆으로 뻗습니다.
잎은 3개씩 돌려나며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꽃은 5~6월에 노란색으로 핍니다. 돌나물은 예로부터 새움을 따서 김치를 만드는데 쓰여온 산나물이며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C와 인산이 풍부하여 새콤한 신맛도 있어 식욕을 촉진시키는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돌나물의 칼로리는 100g 당 11kcal입니다.
※ 돌나물 효능
▶ 갱년기 우울증
돌나물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이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안면홍조, 발한, 생리불순 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 뼈 건강
돌나물에는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 양이 우유의 약 2배에 달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고 갱년기 여성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혈관 건강
돌나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이 있어 항산화 성분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행의 흐름을 원활하게 개선시켜 혈액순환 증진에 효과가 있다.
▶ 피로 해소
봄철 나른한 몸이 고민이시라면 돌나물을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돌나물은 종합비타민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촉지 시켜 피로를 회복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 간 건강
돌나물에 플라보노이드 화합물인 사 멘토 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간의 피로를 풀어주고 간 기능을 강화해 줍니다. 돌나물은 간염 간경화 등 간질환 예방에 좋습니다.
▶염증 배출
돌나물에는 체내의 유해한 염증을 없애주고 배출하는데도 효과적인 약재로 쓰인다.
▶체중감량
돌나물의 칼로리는 100g 당 약 11칼로리로 낮추어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수분과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들로 하여금 균형 있는 영양 공급을 통해 건강하게 체중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돌나물 먹는 방법
육류와도 잘 어울리는 돌나물은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 덕분에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돌나물 무침
- 가장 대중적이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돌나물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진간장, 식초, 매실액(또는 올리고당),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또는 참기름), 통깨 등으로 만든 양념에 가볍게 무쳐 먹습니다. 무칠 때는 풋내가 나지 않도록 한 번만 가볍게 헹구고, 먹기 직전에 양념에 버무려야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습니다.
2.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
- 손질한 돌나물에 초고추장만 얹어 먹거나, 드레싱처럼 살짝 뿌려 먹으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밥에 넣어 비빔밥으로 먹거나, 볶음밥 위에 올려도 좋습니다.
3. 샐러드
- 생 돌나물을 샐러드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채소와 함께 섞거나, 유자청 등 상큼한 드레싱을 곁들여 먹으면 잘 어울립니다.
4. 돌나물 물김치
- 돌나물을 물김치에 넣어 시원하게 먹는 방법도 있습니다. 봄철에는 물김치에 돌나물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상큼한 맛을 더합니다.
5. 김치와 비빔밥
- 돌나물을 배추김치와 함께 김치로 담가 먹거나, 밥에 각종 채소와 함께 올려 비빔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 돌나물을 부침개(전)로 만들어 먹거나, 과일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마시기도 합니다. 국이나 찌개, 삼겹살 구이 등에도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돌나물 요리 시 주의사항
- 돌나물은 연하고 수분이 많으므로 힘을 주어 무치면 식감이 죽을 수 있습니다. 살살 다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무쳐 두면 물이 생기고 식감이 물러지므로 먹기 직전에 양념에 버무려야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풋내가 나지 않도록 너무 여러 번 씻지 말고, 한두 번만 가볍게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 돌나물 부작용 및 주의점
찬 성질을 지닌 돌나물은 체질이 찬 분들이 특히나 많이 먹게 되면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서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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