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추리 영양성분과 효능 및 먹는 방법, 주의사항

-- 목차 --

원추리란?

원추리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학명은 Hemerocallis fulva L.입니다. 뿌리가 방추형 괴근을 가지고 있으며, 길고 녹색인 잎과 7~8월경에 피는 황색 꽃이 특징입니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어린 잎과 꽃이 피기 전 부분은 식용하기도 합니다.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며, 지혈 작용과 소화 촉진, 생리통 완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독성이 있어 동물 실험에서 신경과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추리는 영어로 데이릴리(daylily)라고도 불리며, 한 송이 꽃의 수명은 하루 정도지만 계속해서 꽃이 피기 때문에 여름 내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추리속은 원추리과(Hemerocallidaceae)에 속하는데, 이 과에는 원추리속 외에도 여러 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약하면, 원추리는 관상 및 식용, 약용으로 쓰이는 다년초 식물로, 주로 여름에 황색 꽃이 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원추리 영양성분

원추리(데이릴리)의 영양 성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영양성분 (100g 기준)

• 칼로리: 35kcal
• 수분: 88.7g
• 탄수화물: 6.5g
  • 당류: 2.5g
  • 식이섬유: 2.2g
• 단백질: 3.5g
• 지방: 0.36g (포화지방 0.08g, 콜레스테롤 0mg)

비타민

• 비타민C: 12.05mg
• 비타민A(베타카로틴): 1,494μg
• 비타민E: 1.63mg
• 비타민B3(나이아신): 1.491mg

미네랄

• 칼륨: 390mg
• 칼슘: 16mg
• 마그네슘: 16mg
• 인: 68mg
• 철분: 1.12mg
• 망간: 1.569mg
• 나트륨: 22mg

아미노산 (100g 기준)

• 글루탐산: 377mg
• 아스파르트산: 334mg
• 알라닌: 129mg
• 아르기닌: 128mg
• 류신: 122mg
• 트립토판: 54mg

기타 파이토케미컬

• 플라보노이드: 항산화, 항염, 항암 효과
• 사포닌: 면역력 강화, 항염증

특징

• 비타민C와 칼륨, 베타카로틴, 나이아신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 식이섬유가 많아 장 건강과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합니다.
• 아미노산 함량 중 글루탐산과 아스파르트산, 알라닌, 아르기닌 등의 함량이 높습니다.

성분	100g 함량
칼로리	35kcal
단백질	3.5g
탄수화물	6.5g
지방	0.36g
비타민C	12.05mg
베타카로틴	1,494μg
칼륨	390mg
칼슘	16mg
마그네슘	16mg
인	68mg
철분	1.12mg
식이섬유	2.2g
글루탐산	377mg

원추리는 이처럼 적은 열량에 비해 각종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식재료로 널리 활용됩니다.

원추리 주요 효능

원추리는 영양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 효능을 가진 식물로, 꽃, 잎, 줄기, 뿌리 등 각 부위마다 특유의 약리작용이 있습니다. 아래에 대표적인 효능을 자세하게 정리합니다.

원추리의 주요 효능

1. 신경안정 및 항우울 효과

• 원추리(훤초, 망우초)는 동의보감 등 전통 한의서에서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하고 근심을 없애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실제로 원추리 꽃과 추출물이 신경을 안정시키고 우울감, 스트레스,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수면 질 향상, 불안 완화 등 심리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현대 연구에서도 항우울 효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2. 항산화·항암 작용

• 비타민C,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세포의 산화를 억제하고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 원추리 꽃, 잎, 줄기 추출물이 대장암을 비롯한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강하게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실험·임상 보고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 발암 물질(벤조피렌 등) 억제 작용 역시 보고되었습니다.

3. 간 기능 개선·해독 작용

• 아르기닌, 콜린 등 아미노산과 활력 성분이 풍부해 간기능을 개선하고 황달, 피로회복,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한방에서는 음주 후 숙취 해소, 주독 해소 약재로도 활용해 왔습니다.

4. 이뇨 및 부종 개선

• 소변 배출을 원활히 하여 이뇨 작용과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 뿌리(훤초근)는 수종, 부종, 소변 장애에도 활용됩니다.

5. 여성 건강 및 부인과 질환 완화

• 월경과다, 불순, 대하증, 젖분비 장애 등 다양한 여성 질환에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부인병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6. 위장 건강 및 소화 촉진

•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촉진, 장 건강, 변비 개선에 좋습니다.
• 잎과 꽃을 달여 복용하거나 즙을 내어 마시면 소화를 돕고 속을 편하게 해 줍니다.

7. 항염·지혈 효과

• 항염 효과가 뛰어나 질염, 요도염, 유선염 등 염증성 질환에 유용하며, 출혈(코피, 자궁출혈 등) 지혈에도 이용됩니다.

8. 피로회복·원기 회복

• 비타민과 미네랄 함량이 높아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봄철 활력 저하나 춘곤증 극복에도 좋습니다.

9. 기타 이점

• 혈액순환 촉진, 심혈관질환 예방, 면역력 증진, 시력 및 피부 건강 유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섭취 및 주의사항

• 생식 시 독성 주의: 원추리에는 콜히친 등 독성 성분이 있어 생으로 다량 섭취 시 복통, 설사, 신장 손상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60℃ 이상 충분히 익혀 드세요.
• 적정량 섭취: 일반적으로 하루 40g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장합니다. 소화기나 신장계 질환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세요.

요약하면 원추리는 신경안정, 심리 지원, 항산화·항암, 간 기능 개선, 이뇨, 여성 질환, 위장 건강, 항염, 피로회복 등 다양한 건강효과를 가진 다용도 식물입니다. 전통 한방뿐 아니라 현대 과학 연구에서도 이 같은 효능이 뒷받침되고 있으나, 적정량·올바른 섭취법이 중요합니다.

원추리 먹는 방법

원추리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안전과 맛을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1. 원추리 독성 주의

• 원추리는 생으로 많이 먹으면 독성이 있어 복통, 설사, 신장 손상 등이 생길 수 있으니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 보통 60도 이상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합니다.

2. 나물 무침

• 원추리 줄기와 잎을 깨끗이 씻고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칩니다.
• 데친 후 찬물에 담가서 물기를 제거하고, 다진 마늘, 고춧가루, 들기름, 식초 또는 유자청, 통깨 등을 넣어 무쳐 먹으면 맛있습니다.
• 초봄 어린 싹이나 꽃봉오리 피기 전 꽃을 말려서 또는 신선한 상태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합니다.

3. 김치 및 쌈

•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직전에 꽃술을 따내고 나서 김치로 담그거나 쌈 재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원추리 꽃은 중국 요리에서 말려 금침채 등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차 또는 달임약

• 원추리 뿌리나 꽃을 건조하거나 신선하게 물에 달여 차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 뿌리 10g에 물 700ml, 꽃 30g에 물 700ml 넣고 달여 하루 두 번 나누어 복용하기도 합니다.

5. 원추리꽃밥

• 원추리 꽃을 활용해 밥과 함께 조리하는 방법도 있으며, 건강하고 맛있는 별미가 됩니다.

6. 숙주와 볶음무침

• 원추리와 숙주를 데치고 야채와 양념을 넣어 볶거나 무쳐서 먹는 방법도 있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요약하면, 원추리는 날로 먹지 말고 데치거나 볶음, 나물, 김치, 차 등으로 조리하여 섭취하는 것이 안전하며,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물에 담가두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원추리 부작용 및 주의사항

원추리(데이릴리)는 건강·약용식물로 널리 활용되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주요 부작용

• 독성 성분(콜히친 등) 포함
  원추리에는 콜히친(colchicine) 및 기타 알칼로이드 성분이 포함돼 있어 생식(날로 섭취) 또는 충분히 조리하지 않을 경우 복통, 구토, 설사, 어지러움, 구역질, 심하면 신장·신경 손상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장 및 신경 손상 위험
  동물 실험에서 과량 섭취 시 신경계, 신장 손상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에 신장 질환이 있거나, 취약 계층(어린이, 노약자)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알레르기 반응
  일부 사람은 식물 알레르기에 의해 피부 발진,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과다 섭취 시 소화 장애
  식이섬유가 풍부해 적정량 이상 섭취하면 복부 팽만, 가스·설사 등 소화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 반드시 익혀 섭취할 것
  60℃ 이상 가열하여 충분히 익으면 독성이 파괴되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데치기, 끓이기, 볶기 등 조리를 꼭 하세요.
• 생식 절대 금지
  날 것으로 먹지 않고, 건조한 뒤 물에 담그거나 끓는 물에 데치는 것이 기본입니다.
• 권장량 준수
  한방 등에서 성인 기준 하루 40g 이내로 권장하며, 과다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기저질환자·임신부·어린이는 전문가 상담
  신장, 소화기 질환이 있거나, 임신부, 어린이는 복용 전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특이체질자는 소량부터 시작
  처음 섭취하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 유무를 확인하며, 소량부터 점차 양을 늘리세요.

요약

원추리는 익혔을 때 안전하지만, 생식·과다섭취·특정 질환자 복용 시 부작용 위험이 있으니 꼭 올바른 조리 및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