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 2023. 11. 13. 00:41

녹차의 효능 및 부작용, 녹차·홍차·우롱차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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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는 제조과정에서의 발효 여부에 따라 녹차·홍차·우롱차로 나뉩니다. 새로 돋은 가지에서 딴 어린잎을 차 제조용으로 사용하며, 대개 5·7·8월의 3차례에 걸쳐 잎을 따는데, 5월에 딴 것이 가장 좋은 차가 됩니다. 차나무는 상록수로 비교적 따뜻하고 강우량이 많은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녹차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딴 잎을 즉시 가열하여 산화효소를 파괴시켜 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동시에, 수분을 증발시켜 잎을 흐늘흐늘하게 말기 좋은 상태로 말립니다. 예전에는 사람이 가마솥에서 직접 잎을 손으로 비벼 말렸으며 그 후 가열을 계속하여 대부분의 수분을 제거하여 어느 정도 바삭바삭하게 만들게 합니다. 근래에 와서는 증 열기·조유기·유염기·재건기·정유기·건조기 등을 사용하여 차를 제조합니다.

※ 녹차 · 홍차 · 우롱차의 구분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녹차와 홍차,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차이지만 이에 대한 오해도 있다. 바로 녹차와 홍차가 다른 잎에서 나온 차 종류라고 여긴다는 점이다. 놀랍지만 녹차와 홍차는 모두 동일한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라는 식물에서 나오는 찻잎으로 만든다. 공정과정에 따라 녹차와 홍차와 나눠지며, 재배지 품종에 따라서도 종류가 달라진다. 같은 잎에서 만든 차일지라도 녹차와 홍차가 가지고 있는 특성에는 차이가 있다. 차 주문 시 녹차와 홍차의 선택을 고민하게 된다면 다음과 같은 특성을 고려하면 좋습니다.

차 종류를 구분하는 것은 ‘발효’=녹차와 홍차는 발효방법에 따라 구분된다. 녹차는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반쯤 발효시킨 것은 우롱차, 완전히 발효시키면 홍차가 된다. 녹차는 찻잎을 따서 바로 솥에 넣거나 증기로 쪄서 만든다. 반면 홍차는 찻잎을 먼저 햇볕이나 그늘에서 시들게 한 후 천천히 발효시킨 차이다. 녹차가 녹색을 유지하는 반면 홍차가 붉은색을 띠는 것도 높은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 녹차의 효능

◎ 감기와 독감 예방(면역력 증진)

녹차의 카테킨의 항바이러스, 항염증 효과가 감염 초기에 작용하여 바이러스의 체내 확산을 막고 여러 증상들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 암 예방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카테킨이란 성분은 암예방 및 암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해 주고, 암세포의 전이까지 예방을 해줍니다.

 

◎ 탈모 예방

녹차잎에 카테킨이 탈모 유발성분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아 탈모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녹차의 탄인성분은 두피 모공을 조여주고 폴라 보노이드는 세정력이 뛰어나 탈모 원인의 하나인 비듬을 없애 줍니다.

 

◎ 위염 예방
​흔히 녹차를 마시면 위에 좋지 않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근거가 없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UCLA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녹차를 즐겨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이나 위염 발생률이 절반 이상 현저히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80% 정도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다고 하는데 녹차의 효능에는 이런 헬리코박터균의 감염률도 낮춘다고 합니다.

 

◎ 우울증 치료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테아닌 이란 성분은 천연 아미노산으로 녹차 중에도 고급 녹차에 조금 더 함유되어 있고, 녹차 3~4컵 기준으로 볼 때 100~200mg 정도로, 사람의 뇌파 가운데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알파파를 발생시켜, 긴장완화를 통한 스트레스 경감과 뇌를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우울증 예방 및 우울증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 피부미용 (노화 방지)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는 비타민C는 레몬의 5배나 될 정도로 풍부하여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화 산소를 없애주는 역할을 해서 늙는 것을 방지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피부의 보습성을 유지시켜 줍니다. 피부미용을 위한다면 꾸준히 녹차를 마시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 세안과 목욕에 사용하게 되면 피부 미용에 좋습니다.

 

◎ 여드름 치료

염증성 화학물질의 분비를 감소시켜 염증을 치료하는 역할을 한다.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어 세안이나 팩 등을 하면 여드름 치료에 좋다.

 

◎ 혈당 조절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다당체 성분은 인슐린 합성을 촉진하고 카테킨 성분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지연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혈당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 다이어트 효과

녹차에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운동하기 30분 전에 녹차를 마셔주면 지방분해를 돕고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중성지방을 이뇨작용을 통해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살을 빼기 위해 고강도의 운동을 하게 되면 체내에 활성산소가 축적되면서 우리 세포는 산화적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게 되는데, 이때 녹차 섭취로 인해 체내의 항산화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녹차의 카테킨 성분이 체내의 지방을 골고루 분해해 주는 역할을 하며 녹차를 충분히 마신 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몸의 지방이 녹차에 유혹을 당해 다른 영양소보다 먼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려 하기 때문에 좋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숙취해소 및 피로회복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카페인, 비타민C,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등은 간의 분해효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숙취해소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치아의 세균 번식을 억제시켜 충치예방과 구취제거에 효과가 있습니다.

 

◎ 니코틴, 중금속 배출

몸속으로 유입된 중금 속은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뼈, 간, 장기 등에 축적돼 심하면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거나 기형 혹은 미숙아를 낳게 하는 등을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녹차에 함유된 '탄닌' 성분은 체내에 쌓인 중금속을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며, 폴리페놀 성분이 인체에 쌓인 니코틴을 배출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 집중력 향상

녹차에 단맛과 상쾌한 맛을 전해주는 데아닌(theanine)은 머리를 맑게 해주는 작용도 해줍니다. 가톨릭의대 김경수 박사팀이 [한국 영양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녹차의 함유물 가운데 데아닌이라는 물질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알파(α) 파를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을 밝혔는데요.

'알파파'는 암기력 향상과 스트레스 회복 촉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숙면을 취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효과를 내는 테아닌은 차에만 함유된 고유한 성분이며, 혼합된 녹차를 먹는 것보다 100% 순수 녹차를 마실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녹차 복용 시 부작용 및 주의할 점

  • 식욕이 없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녹차를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 녹차에는 몸의 열을 내리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은 되도록 피한다.
  • 많이 먹고 운동은 안 하면서 녹차로만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 식이요법과 운동을 함께 하지 않으면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 그러므로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하면서 꾸준히 마셔야 한다.
  • 녹차는 차가운 성질의 식품이라 평소 몸이 냉한 분은 과다 복용하지 마십시오.
  •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과다 복용 시 메스꺼움, 불안감,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공복에 마시면 소화를 방해하거나 속이 쓰릴 수 있습니다.
  • 녹차 카페인 함량은 티백 1개에 15 mg, 인스턴트커피에는 65mg입니다.
  • 녹차의 탄닌 성분은 섭취한 음식의 단백질, 철 등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여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식후 바로 녹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빈혈이 있는 분은 탄닌 성분이 철의 흡수를 방해하니 드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어린이나 영아의 경우도 칼슘 섭취를 방해하여 좋지 않습니다.
  • 녹차는 약과 드시지 마십시오. 이뇨작용이 강해서 체내 잔류 시간을 짧게 만들며 약효를 떨어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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