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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손가락 저림이 나타나는 이유

by egalam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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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저림이 나타나는 경우, 주요 원인과 관련 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
    가장 흔한 원인으로,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힘줄 등에 눌려 1~4번째 손가락(엄지, 검지, 중지, 일부 약지) 끝에 저림이 발생합니다. 야간에 증상이 심해지고, 손을 많이 쓰는 사람, 중년 여성, 당뇨병 환자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 척골터널증후군(주관증후군)
    팔꿈치 부위의 척골신경이 눌려 약지와 새끼손가락에 저림과 통증이 나타납니다. 팔꿈치를 구부린 채 오래 있거나, 팔베개, 스마트폰 사용 등에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목 디스크(경추 신경병증)
    목뼈 사이의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하면, 목·어깨 통증과 함께 손가락까지 저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통, 어깨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방치 시 근력 저하나 감각 저하, 마비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뇌졸중
    갑자기 한쪽 손과 발, 얼굴에 저림이나 마비가 동반된다면 뇌졸중(뇌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언어장애, 어지럼증 등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당뇨병 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손끝 말초신경이 손상되어 손·발 저림, 감각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기간이 길거나 고혈당이 지속될수록 위험이 높아집니다.
  • 기타 원인
    말초혈액순환장애, 신장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알코올성 신경병, 영양부족, 약물 부작용 등도 손가락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손가락 저림이 반복되거나, 근력 저하·감각 소실·마비·언어장애 등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경과 또는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혈액순환 문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신경 압박이나 손상 때문인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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