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령은 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혹처럼 자란 버섯류에 속하는 균핵입니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생긴답니다. 복령은 땅속에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확인하기가 어렵답니다. 복령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야만 찾을 수 있답니다. 크기가 3-5cm 정도의 덩어리이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이 하얗습니다. 색깔에 따라 백복령, 적복령으로 나눈답니다. 내부의 색이 흰색인 것은 백복령白茯笭), 갈색은 적복령(赤茯笭)이라고 하고 가공방법에 따라 율복령, 설복령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복령은 예로부터 항암작용, 자양강장 등 몸을 보호하는 최고의 보약 재료로 자주 사용되어 왔답니다.
복령 껍질은 복령피(茯苓皮)라 하는데, 적갈색, 담갈색, 흑갈색으로 꺼칠꺼칠한 편이며, 때로는 근피(根皮)가 터져 있는 것도 있습니다.
※ 복령의 효능
1. 당뇨에 효과적
복령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 수치를 낮춰주어 당뇨가 있으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국내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당, 고지혈증이 있는 쥐에게 복령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인슐린의 분비량과 무관하게 혈당을 저하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 발표가 있습니다.
2. 항암효과가 뛰어남
복령에는 파키닌 다당류가 풍부합니다. 파키닌 다당류는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 복령은 혈액 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몸속의 들어있는 나쁜 물질 중에 하나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이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것은 항암 효과를 가집니다.
복령에는 '파키만'이라는 성분이 최고 75%까지 차지하는데요. 이 성분이 분해된 '파키 마란'이라는 성분에는 면역부활 작용, 항암작용이 있습니다.
3. 관절염을 개선해 줌
복령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뼈의 조직을 파괴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이러한 효능은 골다공증, 류머티즘, 관절염, 치근막염 등과 같은 뼈 관련 질환을 가지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4. 다이어트에 효과적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복령 추출물을 함유한 생약이 체중감소, 체지방 감소를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또한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억제시켜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 좋다고 합니다.
5. 갱년기에 효과적
복령에는 식물성 스테롤 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합니다. 에스고스테롤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갱년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면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좋습니다. 또 출산 후 산후풍이 심하신 분들이 드시면 좋다고 합니다.
6.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해 줌
복령은 알레르기에 반응하는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실제로 한 실험에서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쥐에게 복령 껍질의 추출물을 투여하였더니 알레르기로 인한 움직임 둔화, 체온저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7.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줌
복령은 신장 기능을 개선해서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납니다. 소화기가 약하고 전신에 부종이 심하실 때 복령을 드시면 좋답니다. 그리고 신장염, 요도염, 방광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여성의 신진대사에 이상이 생기거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을 때 좋습니다.
■ 체내에 불필요한 수분을 제거하지만 몸에는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 수종이 있는 사람에겐 이뇨작용이 현저하게 나타나지만 건강한 사람에게는 별 다른 이뇨작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8. 피부 개선 효과
복령은 피부를 좋게 해 줄 뿐 아니라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랍니다. 주근깨, 기미 등 피부미백에도 좋다고 합니다. 복령 가루를 꿀과 섞어 피부에 바르면 피부가 맑아지고 촉촉해진다고 합니다.
9. 불면증 개선
복령은 진정효과가 뛰어나다고 합니다. 평소 심신이 불안정하고 약한 분들에게 좋으며, 불면증을 개선시켜 준다고 합니다.
- 정신건강 -
■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망증이나 두려움을 줄여줍니다.
■ 긴장으로 인한 신경과민을 없애고 깊은 잠을 자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불면증에 좋습니다.
■ 만성정신분열증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복령 먹는 법
복령은 차로 우려먹거나 담금주로 많이 먹습니다.
** 복령차 **
1. 물 1리터에 복령 8∼15g을 넣어 끓이고
2.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바꾸어 물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요.
3. 하루 2∼3잔으로 나누어 섭취하시면 됩니다.
** 복령담금주 **
1. 생복령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술병에 담고
2. 생복령 1kg에 담금용 소주(30도) 2리터 정도 부어주면 적당합니다.
3. 햇볕이 안 드는 곳에서 3개월 이상 숙성시켰다가 개봉하여 하루에 1잔씩 마십니다.
※ 복령 부작용 및 주의점
- 아래의 경우는 복령 섭취를 금함
1. 기가 허하고 속이 차 유정(遺精 : 정액이 저절로 나오는 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2. 비장의 기가 허해 장부들이 아래로 처짐으로 나타나는 오줌소태의 경우
3. 탈수 증상이 있을 때
복령은 사상의학에서 소양인 약재로 분류됩니다. 소화기능 좋지만 몸에 열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약재입니다. 독성은 없지만 소음인 체질이신 분들 중에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은 많이 드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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