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는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입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고려 때부터 제사의 공물로 쓰거나 약재로 쓰였던 귀한 열매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앵두를 섭취하기 시작했는지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바는 없지만 문헌을 따져보면 제민요술에 앵두에 관한 재배 기록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꽤나 일찍부터 앵두를 식용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 앵두의 영양 성분
앵두는 전체 과실에서 수분 89%가량 차지하고 있고,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0.0g, 칼슘 22mg, 인 17mg, 비타민 A 110I.U, 비타민 C 14m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신맛의 성분은 사과산과 구연산등의 유기산인데 1.5%가량 들어 있습니다.
앵두에는 정장효과가 있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아 젤리나 잼이 잘 만들어집니다.
정장(正腸) 작용은 바를 정(正), 창자 장(腸) 장을 바르게 한다. 즉 장 내 환경을 개선시켜 준다는 것을 의미입니다.
※ 앵두의 효능
1.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
앵두에는 칼륨,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각종 성인병의 주된 원인이 되는 체내에 과잉으로 축적되어 있는 염분, 나트륨을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으로 혈압 강하 및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앵두를 꾸준히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심근경색,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마비,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피로 회복
앵두에는 피로 회복에 좋은 포도당과 과당이 풍부하며, 사과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앵두의 가장 대표적인 사과산과 구연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활성화시켜 피로 회복을 돕는 효과가 있습니다.
3. 노화 예방
안토시아닌 효능으로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합니다. 나이가 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지만 누구나 동안인 외모를 꿈꾸고 최대한 나이 먹는 것을 뒤로하고 싶은 마음이 있죠? 앵두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보여주는데요.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산화 스트레스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어준답니다.
4. 피부 미용
앵두에는 비타민A, 비타민K, 비타민 C 등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잡티를 제거해 피부미백에 도움이 되며, 또한 앵두의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주름 개선 및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5. 다이어트 및 변비 예방
앵두는 100g당 29kcal 정도의 낮은 열량을 갖고 있으며 앵두 속에는 펙틴과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이 장운동을 활발히 하여 장 내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며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장의 기능을 활성하 시켜 숙변 해소 및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이유에서 앵두 씨에서 특정물질을 추출해 변비약을 만들 정도입니다.
다만, 앵두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가공 없이 그대로 먹을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음으로 사람은 물론 애완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6. 부종 제거
앵두에는 단백질, 지방, 섬유소, 회분, 칼슘, 인, 철분,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어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며, 수분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성분이 풍부해 부종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앵두에 함유된 칼륨은 부종의 원인이 되는 나트륨의 흡수를 억제하고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며 신장 활동을 도와 이뇨작용과 붓기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7. 관절염 예방
앵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암과 심장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동풍 등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앵두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소염효과가 있어 관절염과 같은 염증 질환 치료애 효과적이며 퇴행성,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8. 불면증 개선
앵두에는 멜라토닌이란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는 불면증 해소를 돕고,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성분입니다. 이런 이유에서 불면증으로 고생하신다면 앵두를 소량 꾸준히 먹는 것만으로도 수면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9. 폐 건강 도움
앵두에는 라이코펜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대표적인 폐 기능을 돕는 성분으로 앵두를 꾸준히 섭취하면 나빠진 폐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호흡기 질환과 감기 및 가래 제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0. 빈혈 예방
체내에 철분, 엽산, 비타민 성분이 부족하여 체내 혈액이 부족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인체 조직의 유지와 관리에 필요한 혈액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질병이 빈혈입니다. 앵두에는 철분, 인, 각종 비타민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혈액 생성에 필수적인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시키고, 혈액에 산소를 원활히 공급하여 혈액 순환 및 혈류 개선에 도움을 주어 빈혈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그 외 동상 완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 앵두 고르는 법
알이 굵고 광택이 나며 단단한 것이 좋습니다.
※ 앵두 보관법
앵두는 상온에서 보관 시 익어서 물러질 경우가 있으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 온도 : 0-5°C
보관일: 5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앵두 손질법
과육을 채반에 밭쳐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 앵두 부작용 및 주의사항
앵두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임산부는 섭취를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두 씨에는 시안배당체(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앵두주나 효소를 만들 때에는 3개월이 되면 반드시 씨앗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200g 이상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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